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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1명 신규확진, 역대 두 번째 규모…누적 30만명 돌파
'주말효과' 영향…역대 최다 3272명보다 501명↓
수도권에서만 2014명 확진…전체의 73.6%
위중증 320명·사망자 9명…누적 2450명 숨져
전 국민 백신 1차 접종률 74.1%·접종완료 45.2%
2021-09-26 09:59:03 2021-09-26 09:59:03
[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71명 추가 발생했다.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던 지난 25일 3272명 이후 두 번째 규모다. 추석연휴가 끝난 이후 연일 확진자가 폭증하는 등 누적 확진자 수는 30만명을 넘어섰다.
 
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771명이다. 감염경로는 국내 발생 2735명, 해외유입 36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30만1172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다 기록이었던 25일 3272명보다 501명 줄었지만 두 번째 규모에 해당한다.
 
확진자 규모는 일단 3000명대 밑으로 떨어졌으나 이는 주말 간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으로 확산세가 꺾이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진단 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24일과 추석 연휴 이후 첫 주말인 25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20일 1605명, 21일 1729명, 22일 1720명, 23일 1716명, 24일 2434명, 25일 3272명, 24일 2771명 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월7일(1212명) 이후 82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014명(73.6%) 비수도권에서 721명(26.4%)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923명, 경기 922명, 인천 169명, 대구 143명, 경북 85명, 충남 74명, 경남 72명, 대전 53명, 충북 49명, 전북·강원 각 47명, 부산 46명, 광주 39명, 울산 27명, 전남 25명, 세종 8명, 제주 6명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598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0만3026건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726명으로 현재 3만58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 320명, 사망자는 9명이다. 총 누적 사망자는 2450명, 치명률은 0.81%다.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31만2348명,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3806만4856명으로 접종률은 인구 대비 74.1%다. 2차 신규 접종자는 21만4852명, 누적 2차 접종자는 2321만3814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 완료자는 45.2%다.
 
 
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771명이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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