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끓는 서울 집값, 또 올랐다…수도권은 역대 최고
고점 경고 안먹힌다…매매·전세 모두 상승
입력 : 2021-08-05 14:00:00 수정 : 2021-08-05 14:44:35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이미지/한국부동산원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동향이 1년 8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수도권도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하며 아파트 매매시장이 '불장'을 이어가고 있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1주차(8월2일 기준) 서울 아파트의 주간 매매가격지수는 전 주 대비 0.2% 뛰었다. 전 주 상승률 0.18% 보다 오름세가 강해졌다. 한국부동산원은 여름 휴가철이 도래하고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거래활동이 소폭 감소했지만 중저가 지역과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노원구(0.37%)는 상계·중계·월계동 구축 위주로 올랐고, 도봉구(0.26%)는 창·쌍문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중랑구(0.21%)도 면목·상봉동 위주로 오르는 등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오름세가 나타났다.
 
강남권의 경우 인기 재건축 위주로 매수세 지속된 가운데 송파구(0.22%)는 풍납·방이·장지동 등 위주로, 서초구(0.2%)는 서초·잠원동 재건축과 방배동 위주로 상승폭 확대됐다. 강남구(0.18%)는 도곡·대치동 위주로 올랐다. 강동구(0.14%)는 고덕·암사·명일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소폭 축소됐다.
 
이외에 관악구(0.24%)는 신림·봉천동 위주로, 강서구(0.22%)는 마곡지구와 방화·가양동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한 주 동안 0.37% 올라 집계가 시작된 2012년 5월 이래 최대 주간상승폭을 기록했다. 7월 셋째주 0.36%를 기록한 이후 2주 만에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37%, 0.47% 올랐고 지방 5대 광역시도 0.2% 상승했다. 세종시는 전 주 -0.09%에서 -0.06%로 낙폭은 작아졌으나 가격 하락이 계속됐다. 
 
전세가격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의 경우 전 주 0.16%에서 이번주 0.17%로 나타났다. 강남구처럼 신규입주 물량의 영향이 있거나 그간 상승폭 높던 지역은 상승폭이 유지 또는 축소됐으나, 학군이 양호한 지역과 중저가 위주로 상승세 지속됐다.
 
노원구(0.21%)는 상계·중계·하계동 구축 위주로, 용산구(0.19%)는 재건축 이주수요 영향 있는 신계·이촌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다. 은평구(0.16%)는 응암·수색동 중소형 신축 위주로, 성북구(0.15%)는 선호도 높은 길음뉴타운 위주로 상승했다.
 
송파구(0.24%)는 학군수요 있는 잠실·신천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초구(0.19%)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반포·서초·잠원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동구(0.16%)는 고덕·명일동 위주로, 강남구(0.13%)는 학군수요 있는 대치동 위주로 상승했다. 양천구(0.28%)는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동작구(0.21%)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지역 위주로 올랐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31%, 0.33% 올랐고 지방 5대 광역시는 0.14% 상승했다. 세종시는 매매와 마찬가지로 전세도 하락했다. 전 주 -0.09%에서 이번주도 -0.08%를 기록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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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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