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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바이오퍼블릭 두 달 만에 17만개 판매
'셀프 메디케이션' 트렌드 확산 영향…워터젤리 3종 출시
2021-08-01 06:00:00 2021-08-01 06:00:00
바이오퍼블릭 워터젤리. 사진/이마트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지난 6월 출시한 이마트(139480)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바이오퍼블릭(Biopublic)이 약 두 달 만에 17만개 판매고를 올렸다.
 
이마트는 바이오퍼블릭 매출 견인에 힘입어 6월1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이마트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전년보다 35% 오르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마트는 섭취용량을 1~2개월 내로 줄이고 가격도 4900원~1만9800원으로 설정해 양이나 가격 면에서 모두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전략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유산균, 비타민, 홍삼 등 9개의 건강기능식품 베이직 라인을 선보였던 바이오퍼블릭은 무더운 여름을 맞아 건강기능식품을 넘어 상품을 워터젤리까지 확대해 8월부터 본격 판매에 나선다.
 
이번에 선보이는 워터젤리는 에너지젤리 청포도맛 180g, 미네랄젤리 포도맛 180g, 저칼로리젤리 복숭아맛 180g 3종이다. 이마트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8월11일까지 워터젤리 3종에 대해 2+1 행사를 실시한다.
 
소비자의 구매행동 지표를 살펴보면, 2016년 10가구 중 6.5가구에 불과했던 건강기능식품 구매 경험 가구 비중은 2020년 8가구까지 확대됐으며, 가구당 평균 구매액도 같은 기간 11.5%가량 증가한 32만원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월계점, 신도림점 등 14개 점포에 건강기능식품 전문 통합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올해 안에 2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남현우 이마트 건강기능식품팀 팀장은 “고령화 시대로 주목받았던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성장 속도가 코로나19로 가속화됐다”면서 “앞으로 바이오퍼블릭은 건강기능식품뿐 아니라 몸에 좋은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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