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중 우의탑에 헌화 "혈연유대 대이어 계승"
북중 밀착 행보 지속…실각한 리병철도 군 서열 1위로 동행
입력 : 2021-07-29 08:25:52 수정 : 2021-07-29 08:25:52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68주년을 맞아 북중 우의탑에 헌화하고 양국의 혈연적 유대를 계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김정은 동지께서 조국해방전쟁승리 68돐(돌)에 즈음하여 7월28일 우의탑을 찾으시었다"고 보도했다. 우의탑은 중공군의 한국전쟁 참전을 기념해 1959년 세워진 것으로 양국 혈맹의 상징이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항미원조보가위국의 기치를 높이 들고 가렬처절한 전화의 나날들에 우리 군대와 어깨겯고 싸운 지원군 장병들의 참다운 전투적 우의와 무비의 희생 정신은 위대한 전승의 역사와 우리 인민의 기억 속에 역력히 새겨져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공화국이 가장 혹독하고 힘든 고비를 겪을 때 우리 인민의 성스러운 역사적투쟁을 피로써 지원한 중국인민의 고귀한 넋과 공적은 번영하는 사회주의조선과 더불어 불멸할것"이라며 "혈연적유대로 맺어진 조중(북중) 친선은 공동의 위업을 위한 한길에서 대를 이어 굳건히 계승될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북중우호조약 체결 60주년을 맞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친서를 교환하고, 허난성 등의 홍수 피해에 시 주석에게 위로의 뜻을 담은 구두 친서를 보내는 등 북중 밀착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참배에는 조용원·리일환·정상학 당 비서, 박정천 군 총참모장, 권영진 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국방상 등과 함께 최근 실각한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도 동행했다. 신문은 리 부위원장을 노동당 비서들인 조용원·리일환·정상학 다음으로 호명했지만 군 수뇌부 4인 중에서는 맨 먼저 호명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29일 "조선노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68돌에 즈음해 7월28일 우의탑을 찾으셨다"고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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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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