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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아이폰 호조 영향
매출 94조원…월가 추정치보다 10조원 더 많아
2021-07-28 15:04:28 2021-07-28 15:04:28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애플이 지난해 동기 대비 36% 증가한 올해 2분기 매출을 올렸다. 2분기 기준 최대 매출이다.
 
애플은 27일(현지시간) 2분기(자체 회계기준 3분기) 전체 매출 814억1000만달러(약 94조700억원)를 올렸다고 밝혔다. 월가 추정치인 733억달러(약 84조7000억원)를 상회하는 성적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1억2600만달러(약 27조9000억원)로 지난해 동기(130억9100만달러·15조1300억원) 대비 크게 뛰었다.
 
호성적의 배경에는 아이폰 등 주요 제품군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아이폰12는 이달 들어 글로벌 누적 판매량 1억대를 돌파하는 등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12월16일 독일 뮌헨의 한 애플 매장. 사진/AP·뉴시스
 
아이폰 판매액은 395억7000만달러((약 45조7300억원)로 지난해 동기 대비 49.8% 늘었다.
 
아이패드와 맥 제품군 판매액도 각각 72억7000만달러(약 8조4020억원)와 82억4000만달러(약 9조5200억원)를 기록했다.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2%와 16% 늘어난 성적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강력한 신제품을 사용자들과 공유함으로서 혁신의 시기를 구축했다"고 자평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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