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년 연속 '경영평가 최우수 기업' 선정
CEO스코어, 매출 500대 기업 경영데이터 평가
입력 : 2021-05-18 09:26:43 수정 : 2021-05-18 09:26:43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경영평가 최우수 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투자와 글로벌 경쟁력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덕분이다.
 
18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지난해 기준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각종 경영 데이터를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가 800점 만점에 최고점인 720점을 받아 종합평가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는 △고속성장 △투자 △글로벌 경쟁력 △지배구조 투명 △건실 경영 △일자리 창출 △양성평등 △사회공헌 등 8개 부문을 살펴봤다. 이번 조사는 각 지표를 업종별, 매출별 구간으로 나눠 표준편차를 산출한 뒤 부문당 점수를 100점씩 총 800점으로 집계했다.
 
 
삼성전자는 투자와 글로벌경쟁력, 지배구조, 건실 경영, 일자리 창출 등 5개 부문에서 우수기업으로 꼽혔다. 2위 LG생활건강(711.9점), 3위는 SK하이닉스(711.6점)가 차지했다. LG생활건강은 글로벌경쟁력과 사회공헌, SK하이닉스는 고속성장과 투자, 사회공헌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문별 경영평가에서는 각기 다른 경쟁력을 지닌 업종 대표기업들이 선정됐다. 고속성장 부문 매출은 매출 10조원 이상 기업군에서 SK하이닉스(000660)SK텔레콤(017670), CJ대한통운(000120), 기아(000270), CJ제일제당(097950)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 매출 10조원 미만 중에서는 씨젠과 한화(000880)에너지, 엔씨소프트, 한샘, BGF리테일이 이름을 올렸다. 고속성장 부문 평가는 매출 증감률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근거로 이뤄졌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매출은 31조9004억원으로 전년보다 18.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종업계 평균 증감률은 4.4%다. 씨젠도 매출이 822.7% 늘면서 업계 평균 45%를 크게 웃돌았다.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투자 부문에서는 SK하이닉스와 셀트리온, 네이버, 현대백화점, 삼성전자가 우수 기업으로 꼽혔다. 매출액 대비 유·무형자산 취득액과 연구개발비 비중을 집계한 결과다.
 
글로벌경쟁력 부문 우수기업으로는 삼성전자와 LG생활건강, 포스코, 셀트리온, KT&G가 이름을 올렸다. 동종업계 글로벌 매출 1위 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 대비 해당 기업의 실적 비중을 평가했다.
 
공시 정정 건수와 이사회 구성 임원 정보공개, 지배구조 보고서 등을 종합 평가한 지배구조 투명부문은 코웨이와 포스코, KT&G, 삼성전자, 현대건설이 이름을 올렸다.
 
영업이익률과 주당순이익증가율, 이자보상배율, 부채비율 등이 평가 기준이 된 건실 경영 부문은 KT&G와 삼성전자, 엔씨소프트, 씨젠, SK(주)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는 씨젠과 코웨이, 네이버, 포스코, 삼성전자가 우수기업으로 평가됐다. 고용증감률과 기간제 근로자 비중, 근속연수, 연봉 등이 기준이다.
 
여성 임원 비율과 여직원 비율, 남녀 직원 간 연봉 격차, 근속연수 차이 등을 평가한 양성평등 부문은 코웨이와 LF, 네이버, CJ제일제당, 매일유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회공헌 부문은 SK와 LG생활건강(051900), 유한양행, 엔씨소프트, SK하이닉스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분야는 매출 대비 기부금 비중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국제공시기준(GRI Standards)에 맞춰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다했는지 여부를 평가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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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보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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