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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소상공인 신경 써야"…문승욱 "대안 찾을 것"
상의회관서 접견…경제현안 놓고 머리 맞대
2021-05-12 19:06:42 2021-05-12 19:06:42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코로나19에 따른 자영업자들의 고통에 의견을 같이했다.
 
최 회장과 문 장관은 12일 오후 상의회관에서 만나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 회장은 "코로나 영향을 입은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상처가 회복하려면 상당한 시간과 보살핌이 필요하다"며 "정부에서도 신경을 많이 써주시고 새로운 정책을 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최태원(오른쪽) 대한상의 회장과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최근 경제현안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이에 문 장관은 "보다 근본적인 노력을 업계와 같이 소통하면서 대안을 찾을 것"이라며 "업계도 상생의 노력을 해주시고, 정부에서도 좀 더 어려운 분들이 새로 적응해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안해 주시면 같이 노력하고, 그런 협업이 앞으로 활발히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 탄소 중립과 관련해 최 회장이 "생각보다 탄소중립에 대해 어려워하는 기업들이 좀 더 많이 있는 게 현실"이라며 하자 문 장관은 "산업부가 해법을 찾아야 하지 않나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긍정적인 경제 지표 관련해 최 회장이 "산업지수 등 4월에 상당히 여러 가지 지표들이 좋아지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말했고 문 장관은 "상의에서 많은 역할을 해준 결과"라고 칭찬했다. 이어 "업계와 정부가 좀 더 함께 노력하면 코로나로 생긴 위기를 많이 극복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약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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