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그룹, 코로나에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 취소
최동규 회장 “콘서트는 없지만 자선 취지 이어갈 것”
입력 : 2021-05-12 11:04:47 수정 : 2021-05-12 11:04:47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 모습. 사진/대보그룹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대보그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오는 29일 예정했던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를 취소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00년부터 해마다 5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열린 콘서트는 대보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초창기 골프장 공사로 중단됐던 때를 제외하면 2004년 이후 콘서트가 열리지 않는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었다. 그룹은 올해에도 코로나19 상황이 어이지면서 콘서트를 취소했다. 
 
그린콘서트는 자선바자회, 유명가수들의 콘서트가 진행되는 국내 유일의 골프장 콘서트다. 골프에 대한 시각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지역화합을 이뤄낸 대규모 축제로 평가받고 있으며, 외국 관람객도 찾아오는 글로벌 한류 콘서트로 발전했다. 특히 자선의 취지에 공감해 BTS, 워너원, 아이유, EXID, 걸스데이 등 한류 스타와 연예인들도 재능기부로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제1회 콘서트 이래 2019년(17회)까지 누적 관람객은 44만명, 누적 기부금은 약 5억원 규모다. 관람객 증가로 2008년부터는 골프장 페어웨이를 주차장으로 개방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콘서트는 취소됐지만 나눔의 정신은 이어가자'는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의 뜻에 따라 사랑의 휠체어 운동본부, 파주보육원, 파주시 등에 기부금 4170만원을 전달했다. 
 
최 회장은 “콘서트 관람객 여러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아쉽지만 올해에도 그린콘서트 취소를 결정했다”라며 “자선의 취지는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보그룹은 지난해 3월 대보건설, 대보실업, 대보유통, 대보정보통신, 서원밸리컨트리클럽 등 계열사 임직원들이 모금한 코로나19 극복 성금 1억원을, 9월에는 수해 복구 성금 50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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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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