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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1분기 영업익 294억…"분기 역대 최대실적"
매출액 638억원, 영업익 294억원....각각 전년비 54.7%, 139.9% 상승
2021-05-11 15:11:09 2021-05-11 15:11:09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휴젤(145020)은 올해 1분기 매출액 638억원, 영업이익 29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7%, 139.3%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회사 측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히알루론산(HA)필러의 고른 성장이 사상 최대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국내 시장의 경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와 HA필러 '더채움'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 46%의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시장점유율 50%를 넘어서며 국내 시장을 장악한 보툴렉스는 확대된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면서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해외 시장에선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입하면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했다. HA필러 매출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중남미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 전년 대비 18.9% 증가했다. 
 
휴젤 관계자는 "지난 1분기는 빅3 마켓 중 하나인 중국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면서 국내와 해외에서 고르게 성장한 덕분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라며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 올해 매출 25% 성장을 목표로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2분기에는 HA필러 신공장을 본격 가동하고 하반기에는 유럽 보툴리눔 톡신 허가를 획득하는 등 2025년 1조 클럽 가입을 목표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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