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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파월 의장 발언에 실망, 5% 이상 급락
2021-03-05 06:47:56 2021-03-05 06:47:56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뉴욕 주요 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달래는 데 실패하면서 비트코인도 다시 급락세다.
 
5일 오전 6시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78% 급락한 4만807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비트코인은 5만달러 선을 돌파하며 5만2000달러까지 올랐으나 하루 만에 다시 급락했다.
 
이날 파월 의장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개최한 잡스 서밋 화상 컨퍼런스에서 “(팬데믹이 완화하면서) 경제가 다시 열리면 기저효과 때문에 약간의 물가 상승 압력이 생길 수 있다”면서도 “이는 일시적일 것”이라고 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이 나온 직후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5%를 돌파했다. 이에 뉴욕증시와 암호화폐 시장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내셔널 증권의 시장전략가인 아서 호건은 “시장이 위험 신호를 보이면 투자자들은 자산을 팔아치우게 돼 있다. 그것이 비트코인이든 주식이든 상관없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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