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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조, 파업 유보…24일 노사 본교섭 진행
교섭 결과 따라 25일 파업 결정…노사간 합의점 찾나
2020-11-24 08:12:23 2020-11-24 08:12:23
[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기아자동차 노사가 24일 임금단체협약 본교섭에 나선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나흘간 진행하기로 한 부분파업은 일단 유보한 상황이다. 노사간 합의점을 찾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노사는 이날 전국금속노조 기아자동차 지부가 소재한 경기도 광명 소하리사업장 본관에서 제14차 본교섭을 진행한다. 본교섭 추가 진행은 전날 오후에 긴급하게 결정됐다.
 
기아차 노조가 24일부터 진행하기로 한 부분파업을 유보했다. 사진/양재동 기아차 사옥.
 
노조는 이날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예정된 부분파업 없이 일단 정상근무에 나선다. 광주공장을 비롯해 경기 광명 소하리, 화성공장 생산라인은 이날 정상 가동된다. 
 
앞서 노조는 지난 18일 열린 제13차 본교섭이 결렬되자 24일부터 매일 주간과 야간 4시간씩 부분파업에 나서기로 했다. 노조는 기본급 12만원 인상, 영업이익 30% 성과급 배분, 잔업 복원, 정년 65세로 연장, 노동 이사제 도입, 전기·수소차 모듈 부품 공장 사내유치를 요구하고 있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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