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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LGU+,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요금제 연계 구독서비스 검토"

건강·의료·통신 등 데이터 기반…유비케어·GC녹십자헬스케어와 디지털 헬스케어 MOU

2020-09-2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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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LG유플러스는 유비케어, GC녹십자헬스케어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공동 개발과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3사는 건강검진, 진료이력 등 건강·의료 데이터와 통신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관리 및 질환 예방·관리 서비스 개발 협력에 나선다.
 
유비케어는 의원용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으로, 병·의원 맞춤형 의료기기와 의약품 데이터·시장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병원·환자 연결 플랫폼 '똑닥'을 제공하는 비브로스를 관계사로 두고 사업을 확장 중이다. 올 상반기 유비케어를 인수한 GC녹십자헬스케어는 빅데이터 분석 전문 컨설팅 기업을 인수하며 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융합 신사업을 추진했다.
 
LG유플러스는 유비케어, GC녹십자헬스케어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종욱 LG유플러스 전무, 이상경 유비케어 대표, 전도규 GC녹십자헬스케어 대표.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이번 제휴로 서비스 플랫폼 네트워크 환경 구축 및 운영 노하우, 통신 가입자 등을 기반해 유비케어 EMR과 연동된 똑닥 서비스 등과 협력할 수 있다. 또한 3사간 공동 마케팅도 할 수 있어 시너지가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과 연계된 서비스 확산을 주도한다. 유비케어 및 GC녹십자헬스케어는 건강·의료 데이터 분석 및 서비스, 플랫폼 운영 역량을 제공할 3사의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방침이다. 특히 만성질환자, 고령노약자, 육아부모 등 건강민감도가 높은 고객에게 통신 요금제를 연계한 건강 관리, 질환 예방·관리 구독 서비스 등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한다.
 
박종욱 LG유플러스 CSO 전무는 "헬스케어 각 분야 질이 높아지고, 이종 산업간 융합이 가능한 기술·법적 환경이 조성되며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유비케어, GC녹십자헬스케어와 협력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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