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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연

이재용 부회장, 기소 여부 곧 나오나

2020-08-3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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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삼성 불법 승계 의혹 혐의 관련한 기소 여부가 곧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검찰은 다음 달 3일자로 중간간부 인사를 지난 27일 단행했습니다. 삼성 사건을 맡아왔던 이복현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장은 대전지검 형사3부장으로 전보됐습니다. 같은 수사팀 소속이었던 최재훈 부부장도 원주지청 형사2부장도 자리를 옮깁니다. 따라서 이들이 자리를 옮기는 다음 달 3일 이전에 기소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7월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고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불기소를 권고한 지 2달이 지났지만, 기소 여부는 여전히 오리무중인 상황입니다. 그간 검찰이 이 부회장에 대해 불기소를 결정했다는 보도도 있었으나 서울중앙지검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다만 이번 인사에서 서울중앙지검 특별공판2팀장에 김영철 의정부지검 형사4부장이 전보된 것이 눈에 띤다는 게 법조계 평가입니다. 김 부장판사는 국정농단 사건 당시 이 부회장을 수사한 적이 있습니다. 검찰이 이 부회장 기소를 결정하고 공판에 대비하는 게 아니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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