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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찬

김웅 "추미애 이름 언급되는 녹취록 나오면 장관직 내려놓나"

2020-06-2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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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검사 출신 미래통합당 김웅 의원이 검언유착 논란으로 좌천된 한동훈 검사장과 관련 추미애 장관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한동훈 검사가 법무연수원으로 좌천된다"며 "제3자간의 대화 속에 언급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좌천"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윤미향씨는 사실관계 확정될 때까지 판단을 보류하자고 강변했던 자들이, 한 검사에 대해서는 녹취록에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수사일선에서 내쫓는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추미애 장관 이름이 언급되는 녹취록이 나오면 장관직 내려놓을 건가"라며 "진회가 날뛰는 남송시대도 아니고,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했다는 이유로 자리에서 쫓겨나는 지금이 과연 현실인지 공포감을 느낀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제는 TV에서도 사라진 막장드라마를 찍고 있는 자들에게 경고한다"며 "드라마와 달리 이 막장현실은 훗날 반드시 직권남용죄로 단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법무부는 이날 검언유착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한동훈 검사장의 비위 의혹과 관련해 법무부에서 직접 감찰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또 한 검사장을 오는 26일자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전보 조치했다.
 
사진/김웅 의원 페이스북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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