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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주년’ 크라잉넛, 베스트 앨범 두번 째 싱글 ‘좋지 아니한가’

2020-06-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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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국내 펑크록의 대표 주자 크라잉넛이 데뷔 25주년 기념 베스트 앨범 중 두 번째 선공개 싱글 ‘좋지 아니한가’를 25일 정오 발표했다.
 
크라잉넛(박윤식, 이상면, 한경록, 이상혁, 김인수)은 그동안 사랑받았던 노래들을 재녹음해 8월 베스트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앞서 정식 발매를 앞두고 수록곡 중 ‘밤이 깊었네’를 4월30일 선공개 발매한 바 있다.
 
‘좋지 아니한가’는 2007년 동명의 영화에 수록된 OST 곡으로 알려졌다. 김혜수, 유아인, 정유미, 박해일, 황보라, 이기우 등 배우들이 출연했던 영화. 곡 발표 당시 “우린 노래해 더 나아질거야”라는 긍정의 노랫말은 당대 격랑하던 청춘들에 가 닿았다. 25년 간의 밴드 합으로 재녹음한 이번 곡은 우정과 연대, 삶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게 한다.
 
크라잉넛은 데뷔 25주년을 맞이해 베스트 앨범 발매와 기념 공연, 전시 등을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이전만큼 공연장에서 자주 만나기도 어렵고 공연을 기획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조심스럽게 흐름을 지켜보며 준비에 만반을 기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셜미디어(SNS)로 '#크라잉넛챌린지'라는 이름의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크라잉넛 팬들뿐 아니라 노브레인, 레이지본, 호란, 조동희, 사우스카니발, 트랙스 정모, 슈퍼키드 허첵, 유발이, 후추스 김정웅, 킹스턴루디스카 최철욱, 로큰롤라디오 김진규, 데드버튼즈의 홍지현, 스테레오버블의 김수유, 싱어송라이터 최고은 등 여러 뮤지션 동료들이 자기만의 색깔로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데뷔 25주년을 기념하는 베스트 앨범은 원곡의 순수성을 살리는 형태로 '재녹음'에만 집중한다. 그간 대표곡 중 총 16곡을 추려 올해 8월24일 발매된다. CJ문화재단의 도움을 받아 CJ아지트 튠업 스튜디오에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크라잉넛. 사진/드럭레코드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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