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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수

코스피, 1930선 상승 마감

2020-05-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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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가 연일 1% 이내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5월 초 강한 상승세를 보인 코스닥 지수도 4거래일째 690선 언저리를 오가며 관망기에 들어섰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83포인트(0.51%) 상승한 1937.1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하락 출발했으나 오전 중 상승 전환해 큰 변동없이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마찰이 격화되는 경향을 보이자 글로벌 경제 재개 확산에도 부루갛고 보합권으로 출발했다"며 "오후엔 중국 경기 부양정책 기대 속에 중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등 아시아 주변 여건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8억원, 34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86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중국 인프라 투자 기대감에 힘입어 비금속광물이 1.98% 올랐다. 전기·전가(1.59%), 증권(1.48%), 제조업(0.76%), 금융업(0.56%), 철강·금속(0.53%) 등도 상승했으며 종이·목재(-3.94%), 전기가스업(-1.53%), 은행(-1.21%), 섬유·의복(-1.19%)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SDI(006400)LG화학(051910)이 지난주 2차 배터리 관련 삼성과 현대차 총수의 회동 여파로 각각 3.64%, 2.16% 급등했다. 삼성전자(005930)(1.99%), NAVER(035420)(0.94%)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LG생활건강(051900)(-2.5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32%), SK하이닉스(000660)(-0.98%)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08포인트(-0.16%) 내린 690.8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2억원, 882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1064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최근 오름폭이 컸던 종목들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4.62%), 셀트리온제약(068760)(-3.87%), 씨젠(096530)(-1.86%), 알테오젠(196170)(-2.41%) 등이 내렸고 에코프로비엠(247540)(8.64%), CJ ENM(035760)(0.96%), 케이엠더블유(032500)(0.17%)는 상승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40원(0.11%) 오른 1232.40원에 장을 마쳤다.
 
사진/뉴스토마토DB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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