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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경영계 “문 대통령 취지 동감…일자리문제 기여에 정부지원 필요”

2020-05-1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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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위기 극복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취임 3주년 특별연설을 한 가운데 경영계는 일자리 해결에 기여할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0일 “대통령 특별연설에서 밝힌 경제위기 극복 취지에 동감한다”면서 “앞으로 우리 경제가 위기극복과 새로운 기회 창출에서 세계의 모범이 되는 길을 개척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코로나19 사태를 먼저 경험하고도 모범적인 ‘K-방역’ 모델로 높게 평가받고 있는 것은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과 국민들의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전세계가 아직도 코로나19 팬데믹을 겪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그간 경험해보지 못한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경제위기 극복 등을 언급한 가운데 경총은 발언 취지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뉴시스
 
경총은 “K-방역의 성공을 토대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업 활력제고’를 통해 그동안 약화되어 왔던 우리 경제 체질을 강화하는데 국가적 역량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는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투자와 혁신을 통해 최대한 일자리 문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과감한 제도적 지원과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특별연설 모두발언에서 “지금의 경제위기는 그야말로 ‘경제 전시상황’이며, 정부는 경제위기 극복에 모든 역량을 극복할 것”이라며 “국민의 삶과 일자리를 지키는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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