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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욱

코로나 신규 확진 34명…'클럽 집단감염'에 28일만 다시 30명대

3일 연속 두자릿수, 전날 보다 약 2배 늘어

2020-05-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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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사이 34명 발생했다. 확진자가 28일만에 다시 30명대로 늘어나면서 이태원발 집단감염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34명 증가한 총 1만874명이라고 밝혔다.
 
3일 연속 두 자릿수 확진이자 전날 추가 확진자 수 18명보다 약 2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신규 확진자가 30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달 12일 32명 이후 28일만이다. 
 
유입 경로는 신규 확진자 34명 중 해외유입이 8명, 국내 지역발생이 26명이다. 지역별 신규확진자는 서울 14명, 경기 6명, 인천3명, 대구 2명, 충북 2명, 제주 1명이다.
 
무증상으로 격리해제(완치)된 환자는 42명이 추가됐다. 완치 확진자는 9610명이다. 이로써 완치자 비율은 전체 확진자의 88.3%로 늘었다.
 
지금까지 국내 확인된 사망자는 총 256명이다. 4일 연속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전체 치명률은 2.35%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의 치명률이 25.00%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70대 10.83%, 60대 2.73% 순이었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 6861명, 경북 1366명, 경기 694명, 서울 663명, 충남 143명, 부산 141명, 경남 117명, 인천 101명이다.
 
이어 강원 53명, 세종 46명, 충북 49명, 울산 44명, 대전 41명, 광주 30명, 전북 19명, 전남 16명, 제주 14명이다.
 
 국내 입국 과정 중 검역소에서는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검역과정에서 확진된 이는 모두 476명으로 늘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누적 의심환자 수는 총 66만3886명이다. 이 중 64만2884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를 해제됐다. 나머지 1만128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에 휴업 안내 문구가 게시돼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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