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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찬

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 찬성 62.1%…2주새 32%p 상승

2020-05-0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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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은 긴급재난지원금의 전 국민 지급에 찬성한다는 조사가 나왔다.
 
7일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범위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전 국민 지급 결정이 맞다'는 응답은 62.1%, '소득 하위 70% 지급 결정이 맞다'는 응답은 29.5%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5%였다.
 
지난달 23일 동일한 조사와 비교하면 '전 국민 지급' 응답은 30.2%에서 31.9%p 올랐고, '소득 하위 70%' 응답은 28.9%에서 0.6%p 올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2.4%p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전 국민 지급 71.6%, 하위 70% 지급 24.1%)과 광주·전라(65.3%, 13.9%), 대전·세종·충청(62.7%, 22.8%), 경기·인천(62.2%, 31.1%)에서 전 국민 지급 응답이 많았다.
 
부산·울산·경남(전 국민 지급 51.3%, 하위 70% 지급 39.5%)과 대구·경북(59.0%, 36.5%)에서는 상대적으로 하위 70%에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전 국민 지급 78.4%, 소득 하위 70% 지급 14.8%)에서는 전 국민 지급 여론이 높았고, 미래통합당 지지층(40.1%, 48.4%)에서는 소득 하위 70%에 줘야 한다는 응답이 오차범위 안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당층(44.0%, 45.5%)에서는 두 응답이 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500명의 응답(응답률 5.7%)을 분석한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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