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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태

남영희, 탈북 당선인 겨냥 "극우 안보보수 설 자리 잃었다"

2020-05-0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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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제21대 총선에서 171표차로 인천 동구미추홀 지역구에서 낙선한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전 후보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신변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한 탈북 당선인을 향해 쓴소리를 던졌다.
 
남영희 전 더불어민주당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후보. 사진/뉴시스
 
2일 남영희 전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북한 내부의 확실한 정보통에 의해 확인한 내용이라며 김정은 위원장의 사망을 99% 확신한다는 21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참 무색해졌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그들(탈북 당선인)이 일부러 가짜뉴스를 흘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들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본 것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은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의 의미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평화와 통일과 교류를 반대하고 갈등과 대결을 부추긴 극우적인 안보보수가 이제 설 자리를 잃었다는 것"이라며 "그동안 다수의 탈북자는 안보극우 입장에서 근거 없는 '저주형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중심'이었다"며 "이제 세상이 달라졌고, 두 당선자께서 그 고리를 끊는 첫 국회의원이 돼주셨으면 좋겠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5·18을 북한 소행이라 주장하고 그것이 마치 사실인 양 얘기하는 일부 극우의 주장을 바로잡는 것이 진짜 좋은 국회의원이 되는 길"이라며 "만일 이번과 같은 '희망사항'에 기댄 얘기가 반복된다면 국민이 아니라 당에서도 존립 기반을 잃을 것"이라고 탈북 당선인에게 조언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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