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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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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북한 지도자 누구든 우리 임무는 비핵화"

김정은 건강이상설에 "어떤 정보도 없다" 말아껴

2020-04-3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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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관련해 "북한의 지도자가 누가 됐든 북한의 비핵화라는 미국의 임무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29일 미국의소리(VOA)와 워싱턴타임스 등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국무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로 촉발된 북한 지도부 변화에 대한 미국의 구체적인 계획 수립 여부에 대해 즉답을 피하며 이같이 말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8일(현지시간) 백악관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미국 국민과 북한 주민, 전 세계를 위해 좋은 결과를 낼 해법을 협상할 수 있도록 길을 찾을 것이라는 점에 여전히 희망적"이라며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우리의 임무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해선 "덧붙일 어떤 것도 없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도 김 위원장의 현 상태에 대해 "우리는 그를 보지 못했다"며 "어떤 정보도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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