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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비대위 체제 전환…위원장에 김종인 추진

현역·당선자 전수조사 결과 다수 의견…"전국위원회 거쳐야"

2020-04-2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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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미래통합당이 향후 지도부를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필두로 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을 결정했다.
 
심재철 통합당 대표 권한대행은 22일 비공개 최고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김종인 비대위 체제로 당이 가도록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심 권한대행은 "어제 하루 종일 20대 국회의원과 21대 당선자 142명에 대해 전화를 전수조사로 돌렸다. 아예 연락되지 않은 분은 2명이고 나머지 140명의 의견을 취합해 최종 수렴한 결과, 김종인 비대위가 다수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국위원회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다음주 초 쯤 준비되는 대로 절차를 거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 대해선 "그렇다"며 "언론 통해서 입장을 봤기에 어떤 생각인지 직접 들을 생각"이라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이 조기 전당대회를 치른다면 비대위원장을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심 권한대행은 또 "의원총회 때도 지금 상황에서 의견이 어느 쪽이든 한 사람이라도 많은 쪽으로 최종 결정하기로 했는데 조사 결과 응답자의 과반 넘는 의견이 김종인 비대위로 나왔다"고 말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미래통합당 제21대 총선 참패에 대한 기자회견을 끝내고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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