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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찬

통합당, 세월호 6주기에 "일부 부적절 언행 사죄"

2020-04-1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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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미래통합당이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은 16일 "모든 희생자들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6년 전 오늘 그저 수학여행에 설레던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과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던 국민들이 영문도 모른 채 목숨을 잃었다"며 "아직도 치유되지 않은 그 아픔을 함께하며, 희생자들의 영면을 기원한다. 유가족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차라리 내 목숨을 잃을지언정, 내 아이, 내 동생, 내 부모형제를 잃는 슬픔은 그 무엇과도 비견할 수 없다"며 "아직도 소중한 다섯 명의 아이들은 우리의 품으로 돌아오지도 못하고 있다. 그 아픔을 함부로 재단해서도 안 되며, 누구도 그 아픔을 정쟁의 수단으로 삼거나 왜곡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통합당은 단 한 번도 그 아픔을 가벼이 생각해본 적이 없다. 일부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이 있다면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사과했다.
 
김 대변인은 끝으로 "우리의 아이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은 정치권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라며 "미래통합당은 국민의 준엄한 뜻을 받들고, 대안야당으로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김성원 대변인.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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