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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태

유승민 "코로나 이후 경제대공황 온다…정부 심판해야"

2020-04-1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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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으로는 막아낼 수 없는 경제 태풍이 다가오고 있다"며 총선을 통한 정권 심판을 주장했다.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서울 양천구 목동에 마련된 통합당 양천구갑 송한섭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송 후보와 대담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유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끝나고 나면 경제대공황이라는 태풍이 다가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 "실패와 절망의 연속"이라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소득주도성장으로 우리 경제는 망가지고 700만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은 피눈물을 흘렸다"며 "혁신성장은 말뿐이었고, 우리 산업과 기업들은 경쟁력을 잃어가고 좋은 일자리는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입만 열만 정의와 공정을 외치던 저들이 사실은 얼마나 정의와 공정의 반대편 어둠 속에 있었는지, 우리는 그들의 거짓과 위선의 민낯을 봤다"며 "상상도 못한 그들만의 대학입시, 부동산 가격 폭등에 많은 분들이 등을 돌렸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코로나19 사태에 대해서도 "우리나라가 코로나19를 이 정도라도 막아낸 것은 의사, 간호사 그리고 우리 국민이 잘 해낸 덕분"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아니라 우리 국민들과 의료진이 영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코로나19 위기의 와중에도 정권은 국민을 속이고 코로나19를 선거에 이용만 하고 있다"며 "지난 3년간 '우리 이니 하고 싶은 대로' 하다가 이 나라가 얼마나 망가졌는지 똑똑히 기억하고 계시지 않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유 의원은 마지막으로 "민주당이 국회 과반을 차지하면 지난 3년을 망친 것처럼 이 나라를 망치고야 말 것"이라며 "근본적인 혁신과 변화를 단행해서 국민께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개혁보수의 길로 꼭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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