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애경산업(018250)이 중국 수출 회복과 신상품 출시로 인한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했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애경산업은 전날보다 6.6%(1950원) 오른 3만1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 상승 배경에는 마스크 등 신상품 출시와 수출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존재한다.
이날 애경산업의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LABCCIN)은 감염원과 미세먼지 차단이 가능한 ‘3단황사방역마스크(KF94)’를 출시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마스크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실제 최근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개인위생 용품이 품귀 현상을 보이면서 이날 마스크 생산업체인
오공(045060)(7.25%)·
쌍방울(102280)(4.32%)과 손 세정제 생산 전문업체 파루(0.11%)등이 상승 마감했다.
글로벌 플래그쉽 스토어 판매 호조로 수출 회복도 예상된다.
전영현 SK증권 연구원은 “애경산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94억원과 177억원으로 전년대비 8%, 30% 상승할 전망”이라며 “지난 광군절 하루 동안 Age20’s의 티몰 플래그십 스토어 판매액이 92억원을 기록하는 등 중국향 수출 회복이 예상되는데다 온라인 채널 판매 확대로 생활용품 매출액도 전년대비 3% 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