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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50~299인 기업 주52시간제 충분한 계도기간 부여"

'제27차 경제활력대책회의'서 "고용 회복 흐름 공고"

2019-12-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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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차오름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중소기업에 대해 주52시간제 계도기간을 충분히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7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어 "50~299인 기업이 주52시간제를 차질 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충분한 계도기간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7차 경제활력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이어 "특별연장근로 인가 사유에 일시적 업무량 대폭 증가, 연구개발 등을 포함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주52시간제의 근본 취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정부가 자체적으로 시행 가능한 보완책을 마련했다"며 "주52시간제가 안착될 수 있도록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과 관련 고용 회복 흐름이 공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지난 8월부터 시작된 취업자수, 고용률, 실업률 3대 지표의 뚜렷한 개선세가 11월에도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취업자수는 전년 동월 대비 33만1000명 증가했고 고용률은 통계 발표 이래 11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회의에서는 2020년 경제정책방향, 인공지능 국가전략, 주52시간제 안착을 위한 보완대책, 빅3 분야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전략 등 안건을 논의했다.
 
차오름 기자 risi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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