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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윤

GS칼텍스, 3분기 영업익 반토막…그룹 "포트폴리오 다각화"(종합)

영업익 49.3%·순이익 52.8% 급감…그룹 영업익도 20.1% 감소

2019-11-0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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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GS칼텍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반토막이 났다. 그룹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20.1% 감소했다. 다만 회사는 지난해와 비교해선 감소했지만, 지난 2분기 경영실적에 비해선 전반적으로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7일 GS칼텍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32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3% 감소했다. 매출액은 8조9457억원, 순이익 2063억원으로, 작년 3분기에 비해 각각 8.8%, 52.8% 줄었다.
 
다만 회사는 지난 2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141.5%, 매출 16.7%,, 순이익은 333.3% 증가한 수치라고 강조했다.  
 
자료/GS칼텍스
 
정유부문은 제품 스프레드 개선과 생산량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959% 증가한 2109억원, 매출은 22.5% 증가한 7조1997억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부문 영업이익은 920억원, 매출은 1조4401억원이었다.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14.5% 늘었지만, 매출액은 1.3% 감소한 수치다. 파라자엘렌을 제외한 전반적인 제품 스프레드가 회복됐다.
 
윤활유부문은 영업익 193억원, 매출액 3058억원으로 집계됐다. 제품 스프레드 하락 등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41.7%, 7.3% 감소했다. 
 
자료/GS칼텍스
 
한편 GS그룹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55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1% 감소했다. 매출액은 4조5233억원, 순이익은 2435억원으로, 작년 3분기보다 각각 4.2%, 30.7% 줄었다.
 
그룹 관계자는 “최근 불확실한 경제상황 속에서도 지주회사로서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일관성 있는 배당 정책을 유지하기 위해 기존 사업의 효율성 증대 및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자료/GS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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