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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KB금융, 대출성장·NIM 둔화…목표가 '하향'-유안타증권

2019-10-2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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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금융지주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유안타증권은 KB금융(105560)의 대출성장과 순이자마진(NIM) 둔화로 인한 내년 실적 감소를 전망해 목표주가를 기존 6만2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이 올해 3분기 시장예상치 평균을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했다. KB금융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9403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4% 감소했다. 이는 시장예상치 평균인 9089억원보다 3.5% 많은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대출성장과 NIM이 다소 부진했으나 순이자이익은 평잔효과와 신용카드 금융, 할부자산 증가로 소폭 감소에 그쳤다"고 말했다.
 
 
 
그러나 내년 당기순이익 규모는 기존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KB금융의 내년 당기순이익이 3조41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전망치를 3조3273억원으로 2.6% 낮췄다.
 
다만 올해 연간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기존 3조3277억원에서 3조3491억원으로 0.6% 높였다.
 
그는 "대출 수요 부진과 안심전환대출 본격화, 시중금리 하락 등의 요인으로 대출성장과 NIM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비은행 자회사 포트폴리오가 완성돼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비이자이익 강화, 적극적인 해외진출 등 추가적인 이익확대 요인을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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