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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현

서울 버스 투어·공연 관람을 한번에

버스에 탄 마술 공연에 창밖으로 보는 전통·현대 혼합 퍼포먼스

2019-09-2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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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서울 명소를 버스로 돌면서 각종 공연 관람까지 가능한 관광 코스가 생겼다.
 
서울시는 오는 25일부터 11월17일까지 총 8주 동안 서울시티투어버스 운영업체인 '서울시티투어버스', '노랑풍선시티버스'의 일부 노선에서 국내인과 외국인 버스 탑승객을 대상으로 서울 콘텐츠를 활용한 특별 공연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티투어버스의 도심 고궁 남산코스와 노랑풍선시티버스 전통문화코스의 노선별 6~7개 지점에서 각 공간에 어울리는 서울의 매력을 퍼포먼스로 연출한다.
 
대학로 정류소에선 마술사가 직접 버스에 올라 눈앞에서 마술을 보여주고, 경복궁을 지날 땐 창밖으로 마샬아츠가 접목된 전통무예 태권도 공연이 펼쳐진다. 빌딩과 전통 건축물이 어우러진 서울시청(서울광장)에선 비보잉이 결합된 전통무용 퍼포먼스가 이뤄지고, 서울역 환승센터를 지날 때는 스포츠댄스가 공연 무대에 오른다.
 
공연 관람이 추가된 노선에는 공연 가이드가 버스에 탑승해 공연이 열리는 지점마다 공연 설명을 진행하고, 관객 참여가 가능한 공연 콘텐츠의 경우 공연 참여 도우미로 활동한다.
 
이은영 서울시 관광산업과장은 “도시 명소를 도는 버스 투어와 테마 콘텐츠를 결합한 시티투어버스는 최근 국내외 여러 도시가 선보이는 인기 아이템"이라며 “앞으로도 색다른 콘텐츠 개발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서울 시티투어버스가 필수 관광상품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티투어버스 모습. 사진/서울시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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