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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역대 5위 강풍 '링링', 트위터서도 관심 급상승

2019-09-10 17:54

조회수 : 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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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5위 강풍이었다는 태풍 '링링'이 지난 한주 트위터에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트위터가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2~8일 트위터에서 이슈가 된 주요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태풍'이 화제의 키워드에 올랐습니다다. 지난 주말 한반도를 강타한 제13호 태풍 링링을 두고 다양한 대화가 오간 결과입니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든 지난 7일 하루만 트위터에서는 바람소리, 바람장난, 태풍경보 등 태풍 관련 키워드가 실시간 트렌드를 장악했고 24만건에 달하는 트윗이 쏟아졌습니다.
 
연관어 최상위에는 바람, 피해 키워드가 올랐습니다. 링링이 초속 30m를 넘나드는 강풍을 동반하며 바람에 의한 피해가 속출했기 때문입니다. 기록적인 강풍 속에 전국적으로 사상자 27명, 농작물 피해 면적 1만4000㏊와 3650여곳의 시설물 피해가 집계됐습니다. 
 
태풍 피해 소식과 함께 태풍 정보, 피해 예방법 등이 활발히 공유되며 안전이라는 키워드도 연관어에 있었습니다. 트위터에서는 '태풍 시 효과적으로 창문 테이핑 하는 법', '태풍이 지나간 후 대처 방법' 등 트윗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한 트위터 이용자가 "태풍 시 효과적으로 창문 테이핑 하는 법"이라고 올린 트윗은 1만건이 넘는 리트윗과 4300건에 달하는 '마음에 들어요'를 얻었습니다.
 
트위터 이용자뿐 아니라 정부 부처도 트위터를 이용해 태풍 상황을 전달했습니다. 청와대, 행정안전부, 기상청, 국토교통부 등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이용해 태풍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했습니다. 7일 오전 기상청이 "가능한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뤄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며 올린 트윗은 5000건가량의 리트윗과 1100건의 마음에 들어요를 이끌어 냈습니다.
 
지난 한주 트위터에서 가장 관심을 끌었던 키워드. 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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