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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코스피, 일본 수출규제에 약보합세 반전

2019-08-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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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시행령을 공포하면서 코스피가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74포인트(0.09%) 하락한 1915.76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는 무역분쟁에 이어 환율 문제로 갈등 중인 미국과 중국의 다소 우호적인 메시지에 금융시장 변동성이 다소 줄어들며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오전 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일본이 이날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공포하면서 불안심리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75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251억원, 666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5.67% 오름세이며 종이·목재(1.91%), 기계(1.26%) 등도 1% 이상 상승했다. 이밖에 의약품(0.79%), 비금속광물(0.90%), 은행(0.78%), 제조업(0.25%)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보험(-1.83%), 통신업(-1.60%), 금융업(-1.19%), 건설업(-1.12%), 유통업(-0.89%), 증권(-0.79%)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2.50%), 현대차(005380)(1.19%), 현대모비스(012330)(0.21%), LG화학(051910)(1.61%), 셀트리온(068270)(2.73%), 한국전력(015760)(0.19%) 등이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0.23%)를 비롯해 신한지주(055550)(-0.82%), SK텔레콤(017670)(-1.41%), LG생활건강(051900)(-1.11%), POSCO(005490)(-1.20%), KB금융(105560)(-1.12%)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98포인트(1.99%) 상승한 562.48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2억원, 4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이 70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헬릭스미스(084990)(-7.36%)와 펄어비스(263750)(-0.62%), 파라다이스(034230)(-0.36%)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0.12% 올랐으며 CJ ENM(035760)은 1.33% 상승했다. 이밖에 메디톡스(086900)(4.72%), 케이엠더블유(032500)(1.84%), SK머티리얼즈(036490)(3.48%), 휴젤(145020)(3.08%), 스튜디오드래곤(253450)(1.67%), 에스에프에이(056190)(3.34%), 솔브레인(036830)(4.74%), 원익IPS(240810)(4.60%), GS홈쇼핑(028150)(4.91%) 등도 올랐다.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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