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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뮤지션 시오엔, 28일 국왕만찬 행사서 축하 공연

2019-03-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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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벨기에 싱어송라이터 시오엔(SIOEN)이 벨기에 국왕의 방한을 기념하는 만찬행사에서 축하 공연을 갖는다.
 
27일 소속사 칠리뮤직에 따르면 시오엔은 다음날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에스팩토리 D홀에서 열리는 '벨지안 라이프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축하 공연을 한다. 바이올리니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강이채와 합동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국빈방한 중인 필리프 벨기에 국왕 내외가 참여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벨지안 라이프 페스티벌'은 벨기에의 맥주, 음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행사다. 브뤼셀의 중심가 광장 '그랑 플라스(Grand Place)'에 온 듯 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에 걸쳐 진행되며 매년 이색적인 테마로 꾸며갈 예정이다. 
 
벨기에 뮤지션 시오엔은 현재까지 총 7장의 앨범을 발매했고 유럽, 미국, 남아프리카, 중국, 말레이시아, 일본,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국을 돌며 공연을 해왔다.
 
국내에서는 대표곡 '크루진(Crusin)'이 광고음악으로 쓰이면서 알려졌다. 국내 유명 아티스트 선우정아, 성기완, 김사월&김해원, HEO 등과도 협업을 해왔고,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곡 '홍대(HONGDAE)'를 발표하기도 했다.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제천 국제 음악 영화제 등 공연과 방송에도 출연해왔다.
 
이날 그는 싱글 '리틀 걸(Little Girl)'도 공개했고, 다음달 초에는 정규 앨범 '메시지스 오브 치어 앤드 컴포트(Messages of Cheer & Comfort)'를 발매한다. 한국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3월 중순부터 서강대학교 한국어학당에서 한국어 공부도 시작한다.
 
오는 5월 12일에는 홍대 벨로주에서 기념 단독 공연을 열 계획이다.
 
벨기에 뮤지션 시오엔. 사진/칠리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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