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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희

인천공항 1월 수송 결과를 보니

2019-02-15 10:04

조회수 : 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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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비는 인천공항. 사진/뉴시스
인천공항 1월 국제선 여객 수송 결과가 나왔습니다. 운항회수는 전년보다 3.3% 증가한 3만3794회를 기록, 국제선 여객은 620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과 유럽 노선은 두 자릿수 이상의 수송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중국의 수송 증가율이 증가했다는 소식은 사드 해소 소식 이후 계속해서 들려오고 있는 것 같아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항공사별 실적입니다. 여객수송이 많았냐에 따라 회사의 매출이 달라지고, 주가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죠. 올해의 연초 여객수송인 만큼 앞으로의 실적도 가늠하게 해줄 수도 있겠죠.
 
우선 대형항공사 중에서는 대한항공을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전년 동월대비 대한항공이 2.3% 실적이 늘어난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2.4% 감소했습니다. 저가항공사인 LCC 중에서는 티웨이항공이 같은기간 보다 14% 늘어나 가장 눈에 띄게 증가했고 진에어도 9.9%로 10%에 가까운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제주항공은 5.2% 증가했습니다.
 
2월에는 설날이 있었기 때문에 인천공항을 통한 여객수는 더 증가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항공사들의 실적 발표가 있었는데요. 아시아나항공의 4분기 영업적자는 250억원, 예상치를 하회했습니다. 대체적으로 항공주는 4분기 실적부진이 이어졌네요. 아무래도 유류비 증가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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