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는 과거와 달리 2019년 전망에 대해 구체적인 가이던스를 밝히지 않았다. 잠정적으로는 전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목표를 하고 있으나 세부 항목은 공개하지 않았다.
2019년 글로벌 산업수요는 9520만대로 전년 수준을 유지하고, 미국/중국은 1770만대/2590만대로 감소, 유럽은 2010만대로 전년 수준, 브라질은 260만대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드의 매출 성장률/영업이익률/투하자본이익률의 장기 목표는 각각 글로벌 GDP 성장률 이상/8% 이상/10% 후반대이다.
4분기 출하(중국 포함)는 147.4만대(-16% (YoY))로 북미 73.8만대(-0%), 유럽 36.1만대(-13%), 중동/아프리카 3.2만대(-9%), 아시아/태평양 25.4만대(-44%), 남미 8.9만대(-17%)를 기록했다.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은 각각 $418억(+1% (YoY))/$15억(-28%)/-$1억(적자전환), 영업이익률은 3.5%(-1.5%p)이다. 자동차 부문만의 매출액/영업이익은 387억(+1% (YoY))/$11억(-32%), 영업이익률은 2.9%(-1.4%p)이다. 외형은 Mix와 가격 정책 개선으로 성장했으나, 워런티 비용과 원자재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판매와 매출의 괴리가 발생하는 이유는 북미에서 Mix가 개선된 반면, 판매감소가 큰 중국은 지분법 이익으로 반영되기 때문이다. 포드 글로벌 판매의 절반을 차지하는 북미 판매는 전년 수준을 유지했으나, Mix 개선으로 매출은 7% 증가했다. 중국을 제외한 포드의 글로벌 판매는 133.3만대(-5% (YoY))다.
모빌리티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2억(적자확대 (YoY))이다. 모빌리티 서비스와 자율주행 사업부에 대한 투자 증가로 적자가 확대됐다.
포드의 2019년 시장수요 전망이 부정적이다. 미국/중국 감소, 유럽정체 등으로 글로벌 수요가 전년 수준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1년 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 개발 중인데, 향후 관련 승자가 글로벌 2~3개 기업으로 압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내 세단 생산을 단종하고, 유럽에서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등 조직 슬림화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