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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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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막히면 음악 추천"…SKT 'T맵x누구' 공개

5억건 음성 데이터 분석 기반

2018-09-0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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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을 강화한 내비게이션 'T맵x누구(NUGU) 7.0 버전'을 4일부터 선보인다. T맵x누구 출시 후 1년 동안 축적한 5억건의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인포테인먼트 강화·목적지 관리 같은 운전자 데이터를 분석해 기능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T맵x누구 7.0 버전은 차량이 정체되는 구간에서 안내 메시지와 함께 '음악·라디오 듣기' 추천 기능이 새로 도입된다. SK텔레콤이 그동안 음원 서비스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월평균 630만회에 달하는 뮤직메이트·멜론 등 음원 서비스 이용횟수 중 가장 사용이 집중된 순간은 출발 시점과 정체 구간 진입 시점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하고 고객 편의를 높인 'T맵x누구 7.0' 버전을 4일 선보인다. 사진/SK텔레콤
 
또 목적지 검색창 아래 'AI 비서' 메뉴를 추가해 이용자들이 AI 기능을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AI 비서는 추석 등 명절엔 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하거나 실시간 교통정보를 조회해보라고 추천해준다.
 
이밖에 목적지 메뉴에서 '자주 찾은 장소' 외에 '나만의 장소'를 별도로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나만의 장소는 집·직장 등 자주 가는 목적지 외에 꼭 기억해야 하거나 주기적으로 찾는 장소를 검색하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추가된 기능이다. 최대 3곳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예상 도착시각도 알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달 중 T맵 애플리케이션에 본인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리터 당 최대 70원까지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T맵 주유할인'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해열 SK텔레콤 카라이프사업 유닛장은 "이번 T맵x누구 업데이트는 기존 내비게이션 기능을 뛰어넘어 차량형 AI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T맵x누구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결합해 내비게이션의 기본 품질을 더욱 강화하고, 편리함과 경제적 이익까지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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