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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하

[컷] 스킨스쿠버 초보라면

2018-06-29 10:45

조회수 : 3,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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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스쿠버가 초보라면, 간단한 방법을 알고 간다면 빨리 이해하고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현장에서도 담당자가 설명해 주겠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서는 사전에 미리 숙지하고 간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첫 스킨스쿠버는 일본 오키나와 푸른동굴이었다. 일본업체에서 예약해 일본인 강사가 일본어, 한국어, 영어를 동원해가면 설명해줬다. 미리 숙지하고 가서 그런지 쉽게 이해됐다. 잘 숨을 쉬고, 귀의 압력을 잘 조절해주고 그리고 물안경에 물을 잘 빼주면 된다. 

일단 호흡법. 가장 중요하다. 물속에 들어가면 숨 쉬는 게 가장 중요하니까. 입으로만 숨을 쉬어야 한다. 코로 숨 쉬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임하면 된다. 

수경에 물 빼기. 간혹 수경에 물이 찰 수도 있다. 당황할 필요는 없다. 다 방법은 있다. 수경 윗부분, 눈 사이의 가장 윗부분을 누리면서 강하고 빠르고 코로 숨을 내쉬면 물이 빠져나간다. 생각보다 쉽다. 당황하지 말자. 

이퀄라이징. 이퀄라이징은 귀에 가하지는 압력을 줄이기 위해 코를 막고 힘껏 불어 귀에 바람이 빠져나가게 하는 방법이다. 귀가 아플 때마다 해주는 게 좋고, 귀가 안 아파도 귀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자주해주는 게 좋다. 

마지막으로 마음 준비. 처음 물속에서 스킨스쿠버를 하게 되면 두려움과 공포를 느낄 수 있다. 처음 수영 배울 때 처럼. 그러나 당황할 필요는 없다. 의연하게 대응하고, 아프면 손 사인을 하면 된다. 강사가 도와줄 것이다. 손사인 몇 개를 배우고 가면 더 유용할 듯 싶다. 손 사인은 만국공통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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