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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희

반도체가 주도하는 2분기 실적

2018-06-14 10:53

조회수 : 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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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식시장에서는 벌써 최고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코스피의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53.0조원과 38.1조원으로 최대 분기실적을 달성한 1분기 컨센서스보다 각각 1.7%, 3.7% 높기 때문이다. 
 
국내 기업들의 분기 실적이 좋아진다는 것은 긍정적 시그널이 분명하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대부분의 실적 주도를 반도체에서 하고 있어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포함된 반도체 업종의 순이익과 영업이익은 한국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히 상승해 이번 2분기 컨센서스 기준 각각 41%와 38% 수준까지 높아졌다.
 
만약 반도체 업종의 이익이 감소할 경우 우리나라의 이익 상승 추세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된다. 그것도 상당히.
 
안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이익이 감소할 경우 한국시장의 이익 상승 추세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그 어느때보다 반도체 업종의 이익 변화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어울러 안혁 연구원은 최근 변화를 업종별로 보험, 증권 화장품, 유통 업종의 실적이 일부분 상향 조정됐다고 말했다. 반면 유틸리티 업종의 실적은 크게 하향 조정되었고, 조선, 디스플레이 업종의 실적도 일부 하향 조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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