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신도시와 맞닿은 김포 풍무동. 인근은 아파트가 빠르게 늘고 있다. 풍무역 개통 지역에는 '풍무역 1초 상가'라는 현수막이 빽빽하다. 돈있는 투자자라면 군침을 흘릴 만하다. 풍무의 대형마트는 홈플러스가 유일했지만, 인구가 유입될 것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최근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도 문을 열었다.
김포 풍무동. 사진/임효정 기자
개인적으로는 도시와 농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지역이라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 마트, 영화관, 병원 등 불편하지 않을 만큼 편의시설을 갖췄다. 여기에 집 인근 소하천에서 낚시도 즐길 수 있다.
아파트 단지가 늘어나고 있는 풍무동. 사진/임효정 기자
교통은 나쁘지 않다. 강남, 서울역, 합정 등 버스노선이 갖춰있고,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계양역에서는 공항철도, 인천1호선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출퇴근 시간 계양역까지 가는 버스에서는 콩나물이 된다는 것은 감안해야한다. 집값은 20평형대는 2~3억원대, 30평형대 3~4억원대다.
덧붙이자면 김포라고 말하면 김포신도시를 떠오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김포신도시는 이곳 풍무에서도 8~10km 가량 더 들어간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