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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중앙일보 사설...보수가 바라보는 대한민국

촛불 대통령이 당선되면 전쟁이 발발한다?

2018-05-0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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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혁명으로 새로운 정부가 들어온지 만 1년이 됐다. 적폐 청산이라는 국민 대다수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자칭 '보수'들은 큰 물결에 저항하려는 몸부림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 이맘때 역시 보수들의 몸부림은 처절했다. 중앙일보의 지난해 4월13일 사설 ' [이정재의 시시각각] 한 달 후 대한민국'을 읽어보면 기존 권력집단의 처절한 몸부림이 보인다. "2017년 5월 15일. 아침부터 시장은 형편없이 망가지고 있었다. 주가(KOSPI)는 1000 밑으로 주저앉았고 원화 값은 달러당 2000원을 훌쩍 넘겼다." 로 시작하는 이 사설은. 한마디로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전쟁이 발발한다는 내용이다. 읽어보면 당장이라도 남한국민이 전쟁에 대비하 라면사재기를 하고 국외도피를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하지만, 1년이 지난 뒤, 우리는 이명박과 박근혜 정권에서 느끼지 못하는 평화의 기대감을 품고 있다. 전쟁을 상상하기보다, 자유롭게 금강산과 백두산을 관광하고 시베리아열차를 타고 유럽을 여행하는 상상을 하고 있다. 남북 화해무드로 대북관련주가 상한가를 치고 있다. 보수세력의 몸부림은 여전하다. 대북 찌라시 살포부터 야당 대표의 창원 빨갱이 발언까지. 중앙일보의 사설에서 "이건 그냥 상상이다. 현실에선 결코 일어나지 않을 일이다. ?" 라는 글귀가 단순히 상상이라기 보다 보수세력의 마지막 몸부림으로 보이는 것도 이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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