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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장애추정 인구 267만명…절반이 65세 이상 '노인'

인구 1만명 당 539명이 장애자…고령화·1인 가구 증가추세 뚜렷

2018-04-1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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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우리나라 장애추정 인구는 약 267만명으로 인구 1만명 당 539명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장애인 중 절반 가까이가 65세 이상 노인이었으며, 장애인 가구 중에서 1인 가구도 많았다.
 
19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7년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추정 장애인구는 267만명으로, 이 가운데 등록 장애인은 255만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 대비 장애 출현율은 5.4%로, 인구 1만명 당 539명이 장애인이었다.
 
특히 장애인구 중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가 돋보였다. 장애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은 절반 가까운 46.6%로, 2000년(30.3%)에 비해 고령화 추세가 뚜렷했다. 또 장애인 가구의 26.4%가 1인 가구, 홀로 사는 장애인 가구도 늘었다.
 
장애인의 우울감 경험률은 18.6%로 전체 인구의 경험률 13.3%에 비해 1.4배 높았다. 자살 생각률은 14.3%로 전체 인구의 자살 생각률 5.1%보다 4.8배나 높았다.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좋음' 또는 '매우 좋음'이라고 응답한 비율도 14.9%에 그쳐 전체 인구 31.0%의 절반 수준을 밑돌았다.
 
장애인의 소득 및 지출 수준도 낮았다. 장애인 가구 월평균 소득과 지출은 각각 242만1000원, 190만8000원으로, 전국가구소득 평균 361만7000원, 276만1000원보다 낮았다. 자신의 경제 상태에 대해 중·상층으로 인식하는 비율은 38.5%에 그쳤으며, 여전히 전체 장애인의 61.5%가 자신의 가정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 가구로 인식하고 있었다.
 
15세 이상 장애인 중 취업자의 비율도 36.9%에 그쳤다. 이는 전체인구 취업률 61.3%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취업 장애인이 일하고 있는 직장으로는 일반사업체가 51.6%로 가장 많았고, 자영업이 30.2%, 정부 및 관련 기관이 6.8% 순으로 나타났다.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주최한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세상을 향한 투쟁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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