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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곤

정부 "영국·체코에 원전수출 의지 표명"

"한국, 신규 원전건설 참여…영국, 원전해체기술 전수"

2017-11-1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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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해곤 기자] 정부가 영국과 체코의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원자력발전소 수출에 대한 의지를 전달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일과 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7 국제에너지기구(IEA) 각료 이사회에 참석해 영국·체코 차관급 인사와 면담을 갖고 원전 수출 지원 계획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박원주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먼저 7일 체코의 코바쵸프스카 산업통상부 차관 면담을 통해 한국 정부의 원전수출 의지를 적극 전달했다. 박 실장은 UAE 바라카 원전 사례를 들며 "한국의 체코 원전 건설이 단순 시공분야 협력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인적 교류와 기술 협력으로 이어지는 산업 전반의 장기적 파트너십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8일에는 영국의 리차드 해링턴 하원의원 겸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한국의 원전 기술력을 강조하면서 우리 정부의 원전수출 지원 계획을 표명했다. 우리 측은 이 자리에서 한국은 원전건설 분야에, 영국은 원전해체 분야에 강점이 있는 만큼 양국 간 협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향후 장관급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나올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9일에는 영국 런던에서 제레미 포클링턴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 에너지·안보 실장을 면담하고, 우리나라 기업의 영국 신규 원전사업 참여 방안 등을 추가 논의했다.
 
박 실장은 "우수한 원전 건설 역량을 가진 한국기업이 영국 신규 원전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영국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한다고 전했고, 영국측도 한국의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원전해체 초기단계에 있는 한국이 해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원전해체 선진국인 영국과 인력 및 기술교류 등 협력이 필요하다고 우리 정부에 전달했다.
 
한편 산업부는 IEA 각료 이사회에 참석해 29개 회원국 대표와 에너지 분야 투자 확대, 에너지 안보 확보, IEA의 외연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액화천연가스(LNG) 시장의 혁신을 위한 불공정 관행 개선과 유연성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회원국들에게 강조했다.
 
아랍에미리트 바라카에 건설 중인 원자력발전소. 사진/뉴시스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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