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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코리아세일페스타, 매출 10.8조…사드 등 부정적 변수 불구 선방

GDP 0.06%포인트·민간소비효과 0.13포인트 상승 효과

2017-11-0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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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해곤 기자] 지난 한달 동안 진행된 코리아세일페스타의 전체 매출이 10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를 고려하면 '선방'한 성적이지만 할인율과 할인품목 등은 풀어야할 숙제로 남아 있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코리아세일페스타 주요 참여업체 100개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보다 평균 5.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이 할인행사 참여업체 매출 증가와 외국인 관광객 소비지출 증가분을 통한 거시경제 효과 분석한 결과 4/4분기 민간소비지출은 약 0.13%포인트, 국내총생산(GDP)은 약 0.06%포인트 높이는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두고 산업부는 지난 행사의 기저효과와 유통에 부정적인 변수가 많았던 가운데도 소비 촉진에 기여 했다고 평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7월 111.2였던 소비자 심리지수가 9월 107.7까지 떨어졌고, 추석 연휴 기간 출국자 수가 지난해 60만명에서 올해 131만명으로 두배가 늘어 매출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야별로 행가 기간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경우, 매출액 증가율이 8.3%로 올해 평균이 2.6%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반면 온라인 쇼핑은 행사 초반 12일간의 추석 연휴기간 배송 업무 중지로 인한 공백으로 전체 매출이 12.4% 감소했다. 다만 온라인 쇼핑몰 특별 행사기간인 '사이버 핫데이즈' 기간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3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 관계자는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행사 기간을 9월 말로 정례화 하면서 업태별 매출 실적에 추석 연휴가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지난해와 달리 행사 기간 중 추석 및 장기 연휴가 포함되면서 실제로 대형마트의 매출은 상승한 반면 백화점·가전 전문점 매출은 하락했다.
 
행사 기간 중 외국인 관광 수입은 약 1조6020억원으로 추산됐다. 한국은행이 9월 발표한 외국인 1인당 관광 수입은 약 125만원이었다.
 
중국인 관광객의 감소로 외국인 관광객 수도 지난해 175만명에서 27%가 줄어든 128만명에 그쳤다.
 
면세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행사기간 매출 실적이 지난해 대비 16.9% 늘었지만 증가율은 지난해(36.6%)보다 둔화됐다.
 
산업부는 제조업·서비스업체의 참여가 대폭 확대되고, 백화점 매장 내 중소기업 제품 판매전, 사회적 기업·청년몰 참여 확대 등으로 양적·질적인 성장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아직 할인품목·할인율의 한계, 연휴 및 외국인 관광객 감소로 인한 행사효과 반감, 낮은 행사 인지도와 홍보 효과 등에서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업계 및 소비자 의견 수렴, 외부 전문가 기획 등을 통해 내년도 행사를 적극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개막한 9월 28일 서울 명동의 한 가게에 행사를 알리는 포스터가 놓여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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