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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2017-06-0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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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인사는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오늘(7일)만 해도 헌법재판소장,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외교부 장관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오늘을 '슈퍼 수요일'이라고 칭하는 것 같습니다. 


올해 대선에서는 유행어라고 해야 할까요? 줄임말을 통해서 지지후보를 격려하고, 상대후보를 비판? 견제? 공격?하는 말들이 많았죠. 투대문, 어대문, 홍찍문, 안찍박, 유찍유 같은 게 당장 생각납니다. 투표와 연관된 건 아니지만 저는 처음에 '파파미'라는 말의 뜻을 몰랐습니다. 아버지 같은 느낌이라는 건가?싶었는데 '파도 파도 미담'의 줄임말이었습니다. 반대로는 '파파괴'가 있습니다. 파도 파도 괴담이라고요.


요즘 인사발표를 보면 파파미는 아직도 이어지는 거 같습니다. 위장전입, 세금탈루 의혹 등...흠집 없이 청문회장에 앉은 사람은 드뭅니다. 그래도 여러 의혹에 시달릴 때마다 이들 후보자의 '적격성'을 증언해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위에 링크된 첫번째, 두번째 기사가 그렇습니다. 


생각해보면 대선 과정에서도 당시 문재인 후보 아들의 취업 관련 논란이 제기됐을 때도, 아들의 대학동문들이 실명을 내걸고 방패막이가 돼주었던 기억도 납니다. 


아닌 경우도 있었네요. 세번째 링크로 걸어놓은 기사입니다. 구체적인 사유는 드러나있지 않지만 여성단체의 이의제기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네요. 


그래도 아직까지는 파파괴 보다 파파미가 더 많지 않나, 그래서 좌절감보다는 희망을 주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자신을 완전히 드러내놓고 평가 받아야 할 시기 나서서 방패가 되어 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그 후보의 적격성을 가늠할 하나의 잣대는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이 생각나는 하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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