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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종

고양이 세수를 욕되게 하지말라

2017-04-05 16:15

조회수 : 3,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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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세수'


게으른 사람들이 대충 물만 적셔서 건성으로 하는 세수를 가르키는데요.


사실 이 표현 고양이에게 굉장히 실롑니다. 


왜냐면 고양이는 깨어있는 시간의 40%를 이 세수에  할애하거든요.


(물론 하루의 50%정도를 쳐잠쳐잠 하시는건 함정입니다만)


'그루밍'이라고 표현하는 이 고양의 청결유지 활동 때문에 개에 비해 상대적으로 냄새가 덜 나는 편이죠.


자주 목욕을 시키는 개에 비해 고양이의 경우 수개월에 한번씩 시켜줘도 냄새가 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고양이에게 핥음을 당해본 적이 있으신 분들은 깜짝 놀랐을 텐데요. 


개의 혀와 다르게 돌기가 나있어 상당히 까끌까끌하기 떄문이죠. 


익숙함의 정도에 따라서 아프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이 혀에 나있는 돌기를 통해 몸에 붙은 이물질을 제거하기도 하고 약간의 세정작용을 통해 청결함을 유지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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