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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상

삼성전자 시총, 글로벌 16위…지난해 39위에서 23단계 상승

2017-03-0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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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삼성전자가 주가상승에 따른 시가총액 증가로 글로벌 시가총액 16위로 집계됐다. 지난해 39위에서 23단계 뛰어올랐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 3일 기준 시가총액은 2410억1000만달러로 글로벌 시가총액 16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1462억2000만달러로 39위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23단계 상승한 것이다. 시총 증가규모면(947억9000만달러)에서는 글로벌 6위로, 같은 기간 페이스북(845억2000만달러), 알파벳(838억9000만달러)보다 높았다.
 
글로벌 시가총액 1위는 애플로 지난 3일 기준 시가총액은 7333억6000만달러에 달했다. 뒤이어 알파벳(5796억6000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4964억9000만달러), 버크셔헤더웨이(4330억6000만달러), 아마존(4055억4000만달러), 페이스북(3964억200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국내(코스피)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와 현대차는 각각 글로벌 시가총액 440위와 496위를 기록했다.
 
한편,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100사의 시가총액합계액은 17조5362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14조8764억8000만달러 대비 17.9% 증가했다. 시가총액 상위 100사 중 57사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 상장기업으로, 시총비중은 전체의 64.9%에 달했다. 나머지 43사는 홍콩거래소(8사), 런던거래소(7사), 유로넥스트(6사) 등 총 16개 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시가총액 상위100사 중 절반이 넘는 55사가 미국기업이다. 뒤이어 중국기업이 11곳, 영국기업이 5곳, 일본기업은 4곳 그리고 스위스·독일·호주기업이 각 3곳이었다.
 
시가총액 상위100사는 글로벌 기업임에도 대부분 자국 국적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으나, 중국기업 알비바바(글로벌 시가총액 13위)와 아일랜드의 메드트로닉(글로벌 시가총액 63위)은 모두 자국 국적거래소 대신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삼성전자가 주가상승에 따른 시가총액 증가로 글로벌 시가총액 16위로 집계됐다. 지난해 39위에서 23단계 뛰어올랐다. 사진/한국거래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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