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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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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시황)코스피 상승에 레버리지펀드 상위권 싹쓸이

2017-02-2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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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2월 넷째주 글로벌 증시는 트럼프의 세제 개편 발언 이후 다소 조정을 받았으나 여전히 강세였다. 유로존 및 일본 PMI 지수, 미국 주요 경제지표는 호조를 기록하며 펀더멘털 개선이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국내 증시는 23일 정부의 내수활성화 방안 발표와 소비자심리지수의 상승에 힘입어 0.65% 오른 2094.12포인트에 마감했다.
 
26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주식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1.16%로 2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했다. 적극적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의 초과 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펀드(0.97%)가 지수를 따라 운용되면서 제한된 범위의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펀드(1.44%)대비 하회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ETF 제외) 중 가운데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A’가 3.30%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NH-Amundi코리아2배레버리지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ClassAe’, ‘KB스타코리아레버리지2.0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A 클래스’, ‘하나UBS파워1.5배레버리지인덱스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ClassC’는 각각 2.84%, 2.57%, 2.24%의 성과를 기록했다.
 
해외주식형 주간수익률은 0.64%로, 3주 연속 플러스 흐름을 유지했다. 세부지역별로는 친디아가 2.26%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였다. 이어 인도, 중국(홍콩H)도 각각 1.92%, 1.18% 오르며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반면 러시아, 신흥아시아, 신흥유럽은 각각 1.89%, 0.38%, 0.20%의 하락폭을 보였다. 환율조작국 이슈에도 불구하고 위안화 가치 안정이 이어지며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를 앞두고 국유기업 개혁 기대감이 높아져 23일 기준 상해종합지수는 0.67% 상승했다. 인도 센섹스 지수 역시 1월 수출 및 수입이 크게 증가하고 TCS의 자사주 매입 소식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어 해당 지역 펀드 성과에 기여했다. 반면, 미 원유 재고 증가 우려로 국제유가 하락이 러시아 증시는 하락했다. 베트남 VN지수는 동화 가치하락과 은행권 부실자산 처리 불확실성으로 신흥아시아 펀드의 저조한 흐름을 이끌었다.
 
개별펀드로는 ‘미래에셋KorChindia포커스 7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가 3.24% 수익률로 1위였다. 이어 ‘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1(주식)종류A’, ‘미래에셋인디아솔로몬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 ‘삼성누버거버먼차이나증권자투자신탁H[주식-재간접형]_C’가 각각 2.54%, 2.54%, 2.35% 올라 상위권을 차지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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