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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욱

엔씨소프트, 빠른 주가회복 전망-SK증권

2016-12-0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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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SK증권은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리니지이터널 CBT 이후 실망감으로 인해 주가가 급락했지만 빠른 주가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전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9.93% 하락하였다. 그 원인으로 지난달30일 시작된 리니지이터널 CBT(Closed Beta Test)에 대한 실망감이 꼽히고 있다. 리니지이터널은 2017 년 하반기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온라인 MMORPG 게임으로 엔씨소프트가 2012년 6 월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 출시 이후 국내에 출시하는 온라인 기대작"이라며 "블소 1차 CBT는 2011년 4월27일부터 5월11일까지 진행되었는데 첫날 CBT 이후 주가는 4.5% 하락하였으나 다음날 6.0%로 반등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엔씨소프트 12개월 Forward PER은 23.7배였으나 전일 기준 현재 엔씨소프트의 12개월 Forward PER 은 16.1 배로 당시보다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며 "블소는 첫 CBT 이후 1년2개월 후 정식 출시되었으며 이후 PC 방 점유율 1 위를 차지한 바 있다. 리니지이터널도 2017년 하반기 상용화까지 충분한 시간이 있고, 블소 역시 CBT 이후 주가하락이 빠르게 회복한 적이 있어 전일 엔씨소프트 주가 급락을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엔씨소프트에서 자체개발한 리니지 RK는 12월8일 출시가 확정되었다. 리니지 2 IP를 활용하여 넷마블에서 개발한 리니지 2 레볼루션은 일주일 후인 12월14 일로 출시가 확정된 상태"라며 "리니지 2 레볼루션 출시는 당초 리니지 RK 보다 빠른 11 월 출시가 유력했으나 12월 중순 출시가 확정되었다. 엔씨소프트 입장에서는 자체개발 리니지 RK가 먼저 출시되는 것이 리니지 IP 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에 대한 이슈 선점 측면에서 유리했을 것이다. 이를 감안하면 출시 이후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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