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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지스타2016)"게임, 그 이상의 것을 경험하라"…역대 최대 규모

35개국 653개사 2719부스 참가…온라인·모바일·콘솔·VR 등 플랫폼 다양

2016-11-1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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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글로벌 게임산업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살펴볼 수 있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6’이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지스타2016은 지난 2005년 이후 올해로 12회째를 맞는다. 이번 행사는 20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강신철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장, 최관호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최병구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정책관을 비롯해 김병관 의원, 백종헌 시의장이 참석했다.
 
게임업계에서는 권영식 넷마블 대표, 박지원 넥슨 대표, 최성원 룽투코리아 총괄이사, 오다 히로유키 SIEJA 부사장, 양동기 스마일게이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영철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김규철 게임콘텐츠 등급분류위원회 위원장, 정경석 게임문화재단 이사장 등 업계 유관기관 기관장들도 참석했다.
 
17일 부산 벡스코 1전시관에서 '지스타 2016' 개막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넷마블
 
올해 지스타 2016은 전체 35개국 653개사가 참가하는 가운데 전년 대비 3.1% 성장한 2719부스로 개최됐다.
 
지스타 2016 BTC관은 기존과 동일하게 2만6508m2 규모 벡스코 제1전시장 전관을 활용하며, 국내외 기업들의 열띤 호응 속에 작년(1450부스) 대비 5.5% 증가한 1530부스로 구성됐다.
 
국내 기업으로는 넷마블게임즈(리니지2 레볼루션 외), 넥슨코리아(페리아 연대기 외), 네오플(던전앤파이터: 혼 외), 넥슨GT(다크어벤저3 외), 웹젠(069080)(뮤 레전드 외), 띵소프트(탱고파이브 : 더 라스트댄스 외), 엔도어즈(레고 퀘스트앤콜랙트 외), LG전자(066570) 등이 참가한다. 해외 기업은 룽투코리아(아톰의 캐치캐치 외),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플레이스테이션 VR 외), 반다이남코(드래곤볼 폭렬격전 외), 트위치 등이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BTB관은 역시 지난해와 같은 1만9872m2 규모 벡스코 제2전시장 1층과 3층전관을 활용한다. 참가 규모는 지난해(1186부스)와 비슷한 1189부스로 마감됐다.
 
국내 기업으로는 넥슨코리아, NHN엔터테인먼트(181710), 스마일게이트, 게임빌(063080), 컴투스(078340), 카카오(035720), 지콘허브 등이 참여하며 해외 기업으로는 세가퍼블리싱코리아, 텐센트코리아, 구글코리아, 홍빈네트워크코리아 등이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이번 ‘지스타 2016’에서는 최근 들어 게임업계와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상현실(VR) 콘텐츠들을 만나볼 수 있다. BTC관에 마련되는 지스타 VR특별관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 VR을 통해 ‘콜 오브 듀티: 인피니티 워페어’, ‘플레이스테이션 VR 월드’, ‘언틸던: 러쉬 오브 블러드’, ‘드라이브클럽 VR’, ‘배트맨 아캄 VR’ 등 소니의 기대작 8종 이상을 체험할 수 있다.
 
BTB관에는 VR 관련 4개 기업이 참여하는 부산 VR 클러스터관이 자리한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의 ‘모탈블리츠 : 워킹 어트랙션’, 유캔스타의 ‘더 큐브 VR’, 앱노리의 ‘베이스볼킹즈 VR’·‘핑퐁 VR’, 핸드메이드게임의 ‘크렝가: 광란의 항구’·‘룸즈 VR’ 등이 시연된다.
 
행사기간에는 국제게임컨퍼런스 ‘G-Con 2016’이 17일과 18일에 걸쳐 벡스코 컨벤션홀 201~202호에서 개최된다. VR과 플랫폼, 모바일, 마케팅, MCN 등을 주제로 11개 세션이 진행되며 전세계 게임산업 이슈와 지식, 성공 노하우를 공유한다. 국내 중소 게임개발사들과 국내·외 투자사, 퍼블리셔들 간 만남을 제공하고 투자유치, 퍼블리싱 기회를 지원하는 게임 투자마켓은 11월17일부터 18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5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는 개발사(33개)와 투자사(7개), 퍼블리셔(13개) 등 총 53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IR 피칭, IR 컨설팅, 투자상담회, 네트워킹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게임기업 채용박람회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벡스코 컨벤션홀 1층에서 개최된다. 넥슨코리아,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네오플, 제페토, 에이수스코리아 등 20개 기업이 참여하며 채용관, 컨설팅관, 부대행사관, 프리젠테이션관 등 구직자들을 위한 맞춤 지원이 제공된다.
 
지스타 2016의 연계행사로는 라이엇게임즈와 KT의 e스포츠 행사가 있다. 우선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18일과 19일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케스파컵’을 진행한다. 3전 2선승제 4강전(18일)과 결승전(19일)이 진행된다.
 
KT는 19일과 20일 양일 간 벡스코 컨벤션홀 3층 그랜드볼룸에서 ‘KT 기가 레전드 매치’를 개최한다. 19일에는 이제동, 송병구, 김택용, 이영호가 참여하는 ‘스타크래프트 택뱅리쌍 레전드 매치’, 20일에는 ‘오버워치 아프리카 BJ 특별리그’가 열린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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