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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롯데렌터카·환경부,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나선다

전기차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16-11-1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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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과 환경부가 내년 국내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와 시장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정섭 환경부 차관과 표현명 롯데렌탈 대표이사 등 국내 주요 자동차대여사업자가 참석한다. 
 
환경부와 롯데렌탈을 비롯한 주요 자동차대여사업자는 내년 6000대 이상의 전기자동차 보급을 위한 렌터카·리스 상품 판매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올해와 비교하면 6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롯데렌터카는 최근 전기차 보급을 위해 '쉐보레 볼트(Volt)'를 도입했다. 사진/롯데렌터카
 
롯데렌터카는 환경부와 체결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에 따라 전기차 카셰어링(그린카) 상품을 개발해 전기차 보급에 앞장설 계획이다. 
 
환경부는 자동차대여사업자에게 제공할 보조금 및 충전기 설치 지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산하기관 등 공공기관에 전기자동차 도입 시 렌탈 및 리스 상품을 적극 이용하도록 협조 할 방침이다. 
 
전기차 장기렌터카 상품은 민간 공모를 통해 전기차를 직접 구매하는 것보다 경제적이고 편리하다. 동급의 디젤 차량을 장기렌터카 상품으로 이용하는 것과 비교해도 경제적이다. 
 
예를 들어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일렉트릭(EV)을 3년 동안 롯데렌터카 신차 장기렌터카로 이용할 경우 3년 후 차량을 인수하는 비용까지 모두 포함해 총 비용은 2368만원이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일반 공모로 구매하는 총 비용 2529만원에 비해 약 160만원 경제적이다.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아반떼AD(1.6 디젤)를 3년 신차 장기렌터카로 비교해도 전기차 장기렌터카가 동급 디젤차량 대비 최대 790만원까지 경제이다.
 
표현명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은 “롯데렌터카는 앞으로도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맞춰 기업의 책임을 다하고, 국내외 전기차 신모델을 최우선 도입해 친환경차 보급 활성화 및 고객 경험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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