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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진

한국씨티은행, 3분기 순익 653억원…전분기대비 17% 증가

2016-11-1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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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한국씨티은행은 14일 올해 3분기 동안 2917억원의 총수익 및 65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하여 5.6% 감소했으나, 전분기보다는 17.1% 증가한 것이다. 
 
2016년 9월말 현재 Basel3 기준의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기본자본비율은 17.64% 와 16.6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이자수익은 이자부자산의 감소(8.9%)로 전년동기 대비 3.9% 감소했으나, 전분기 보다는 자산부채 최적화 등으로 순이자마진이 0.09% 개선됨에 따라 1.3% 증가한 2679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수익은 투자상품 판매수수료의 증가와 신용카드관련 지급수수료의 감소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7% 및 전분기 대비 6.1% 각각 증가한 157억원으로 집계됐다. 기타영업수익은 국공채 매매이익과 대출채권매매이익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공정가치평가이익의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3.0% 증가한 81억원을 시현했다.
 
금년 3분기 판매와 관리비는 지속적인 경영합리화 노력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7.7% 및 전분기 대비 2.5% 각각 감소한 1906억원을 기록했다. 
 
금년 3분기 대손충당금 및 기타 충당금은 149억원이며, 신용카드 관련 대손충당금 증가와 전년동기의 소송충당금의 환입효과 소멸로 전년동기 대비 133억원 증가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기업여신과 가계여신관련 대손충당금 감소로 109억원 감소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NPL Ratio)은 전년동기 대비 0.23% 개선된 0.64%를 기록했고, 대손충당금 적립비율 (NPL Coverage Ratio)도 전년동기 대비 79.5% 포인트 개선된 382.4%로 집계됐다. 
 
2016년 9월말 현재, 예수금은 26.6조원으로 고금리예금을 지속적으로 감축시키는 예수금 최적화의 결과로 전년동기 대비 9.2% 감소했다. 고객자산은 가계신용대출 등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산최적화에 따른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보증금대출의 감소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9.1% 감소했다. 예대율은 87.6%다.
 
박진회 은행장은 "전분기 대비해서 3분기의 당기순이익 17.1% 증가에 일조하였던 WM사업과 가계우량신용대출 부문에서 고무적인 신호를 감지했다"며 "당행 고객과 우리의 성장을 위하여 디지털뱅킹 역량에 더욱 투자하며 소비자금융 사업의 변신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중구 다동 한국씨티은행 본점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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